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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8/3/13 Park Shin Hye for Kyunghyang

8/3/13 Park Shin Hye for Kyunghyang 11 years 8 months ago #67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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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8/3/13 Park Shin Hye for Kyunghyang 11 years 8 months ago #67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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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Sis Seara for the thread.

Love you. Hugs.

I like this pose so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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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8/3/13 Park Shin Hye for Kyunghyang 11 years 8 months ago #6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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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comes out..

영화·드라마 동시 인기몰이 박신혜 "천만배우 소리 민망…전 앞으로가 더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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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는 자신의 책 <다중지능>에서 “뭐든지 한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10년의 시간은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2003년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배우 박신혜(23)도 어느덧 10년을 맞았다. 13살 아역으로 데뷔해 다른 배우들보다 일찍 도달했다. 하지만 나이가 많든 적든 10년의 공력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여주인공에다 관객 1200만명을 넘은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성공의 증거라 말할 수 있겠지만 그는 겸손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더욱 큰 갈증을 느꼈다. 그에게 지난 10년은 ‘도약의 10년’이었다.

그는 최근 종영한 tvN의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서 과거의 상처 때문에 은둔해 사는 여주인공 고독미를 연기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밝은 모습을 보였던 그였기에 어찌보면 어두울 수 있는 고독미는 의외의 선택이었다.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인공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이웃집에 사는 이상형을 훔쳐보는 캐릭터라는 점이 끌렸어요. 기존에 제가 연기한 캐릭터와 다르다는 점도 컸고요. 명랑하기보다는 차분하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외톨이에 옷도 못 입고 말도 서툰 고독미는 꾸미고 과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지금까지 박신혜가 해온 많은 캐릭터와 비슷한 점이 있다. 또한 많은 남자들에게 둘러싸인다는 점도 <미남이시네요>나 <넌 내게 반했어> 등의 드라마와 닮았다. 왠지 활기찬 현장일 것 같지만 의외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윤)시윤 오빠가 인터뷰에서 실제 티격태격했다고 이야기한 걸 봤어요. 실제로 그랬어요. 야구를 보러 가면 전 응원도 하고 어울리는 스타일이라면, 시윤 오빠는 경기를 분석해요. 그래서 처음에는 두 사람의 연기 톤이 안 맞았어요. 시윤 오빠는 <제빵왕 김탁구>를 패러디한 ‘공부왕 김학습’이라고 불릴 정도라 매번 촬영준비가 끝나면 모여서 대본을 연구했어요.”


현장에서 혼자 있지 않고 제작진과 스스럼없이 섞이는 일, 대본을 놓고 연출가·동료배우와 토론하는 일은 10년 동안 생긴 박신혜의 습관이다. 그는 선배들과 있을 때도 의견을 곧잘 내고 납득을 한 후에 연기를 했다. 그런 그에게도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사실 어디 가서 ‘저 천만배우예요’라고 말하기가 좀 민망해요. 분량이나 역할이 크진 않았거든요. 축하한다고 말씀은 해주시지만 ‘얼떨결에 타이틀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도 했어요. 그래도 저희 영화뿐 아니라 한국 영화 전반적인 성적이 좋아진 점은 기뻐요. 영화를 함께한 선배님들과는 꼭 다시 연기해보고 싶어요.”

뛰어난 흥행성적 앞에 쉽게 흥분하지 않고, 자신의 공과 실수를 정확히 가리는 것도 10년의 세월이 준 결과물이다. 박신혜는 지난 10년의 신념을 “내 삶을 포기하지 말자”라고 했다. 한참 예민한 시절에 그에게 쏟아졌던 스포트라이트는 차라리 스트레스였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겉멋 들고 스타의식에 젖기 십상이었지만 그는 배우 박신혜와 인간 박신혜를 구분하려고 애썼다.

영파여고를 다닐 때도 촬영으로 밤을 샌 후 졸리더라도 학교에서 잤다. 중앙대에서 대학생활을 할 때도 촬영 중 짬을 내 학교도 다녔다. 필요하면 지하철도 부지런히 탔다. 그의 머리에는 보통 배우들은 잘 모르는 지하철 노선도가 빼곡히 들어가 있다. 스스로 연기자로서의 자신을 가누는 능력을 키우면서 거꾸로 연기 자체에 자신의 삶이 휩쓸리게 하지 않는 것. 그의 10년 내공이 가장 확실히 발휘되는 부분이다.

그는 연기 이외 부분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채우고 싶어 했다. 곧 있을 필리핀 팬미팅 이후에는 세부로 이동해 쉬면서 스킨스쿠버를 배울 예정이다. 또 부지런히 배워둔 킥복싱을 연기로 연결해 드라마 <히트>의 고현정처럼 날랜 여형사 연기도 도전하고 싶어 한다. 그는 지난 10년의 명성에 짓눌리지 않고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는 영리한 배우였다.

“드라마도 영화도 제겐 꿈 같은 시간이었어요. 아, 최근 끝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대표팀 탈락도 실감이 안 나 꿈 같았어요(웃음). 연기도 하나의 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즐거웠던 시간들이었어요. 내 삶을, 연기를 무엇으로 채울지 미리 생각하면 설레요.”

<글 하경헌·사진 박민규 기자 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

source news.nate.com/view/20130310n1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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